전년 신종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해외 카지노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거꾸로 두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가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도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올해도 흑자 전환이 지겨울 것이란 예상이 우세허나 두 회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많이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을 것이다.

25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80개사의 209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6,170원 ▲ 450 1.75%)가 상승률 5위를 기록하였다. 이 업체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9년도 5225만1000원에서 작년 6679만3000원으로 27.6% 증가했다. 또 다른 온라인바카라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4만2000원에서 6204만7000원으로 17% 올라 △한섬(19.9%) △CJ제일제당(14.5%) 다음으로 온라인 바카라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외 유일의 시민 출입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작년 매출은 4786억7883만원으로 지난해도(9조5900억원)의 8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6억원 흑자에서 작년 4311억8387만원 적자로 전환했었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기업은 당기순이익 준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9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대부분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5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인천과 일산 모텔에서 세븐럭카지노를 운영중인 GKL (16,200원 ▲ 100 0.66%) 역시 매출은 4907억원에서 1841억원으로 61% 줄었고 영업이익은 962억원에서 작년 885억원 적자전환 했다. 정부 권고로 작년 3~9월 전체 산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작년 9월~이번년도 9월 고양, 작년 6월~올해 8월 일산 사업장을 문 닫으면서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 입장객이 116만9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65% 감소한 효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두 자릿수 오른 최대로 큰 이유는 지난해 연봉이 2030년도가 아닌 2014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인 것이다. 매년 기획재대통령은 전공가들과 같이 공업체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을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카지노 사이트 수 있다. GKL은 2018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취득했는데 작년도 D등급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회는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서서히 증가시키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1년에 이어 2017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거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한제 근로자 수가 2012년도 1467명에서 지난해 75명으로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지금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능이 사라졌다. 2014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기간제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8%였으나 지난해에는 7%에 불과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8% 수준이다. 강원랜드 측은 정규직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도 작년 대비 6691만3000원에서 6570만5000원으로 1.5% 줄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가 올해까진 흑자 전환이 지겨울 것으로 전망하였다. 코로나19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해 당장 내외국인 온라인바카라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올해 18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로 이후 내년 41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이번년도 14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직후 내년 104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하였다. 박은경 삼성증권 공무원은 "자유로운 국가간 이동이 코로나 바이러스 탈출의 최대로 끝자락에 이뤄질 것"이라며 "2012년 수준의 영업 정상화는 2027년 중반에야 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는 실적 개선의 열쇠를 쥔 대표이사와 이사진에 관광업 경력이 크게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3월 선임된 이삼걸 대표이사가 또한민주당에 입당해 2010년 총선에 도말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고 경력상 관광업계와 큰 연관이 없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다. GKL은 전년 11월 비상임이사직에 오른 한희경 이사가 아울러민주당 전국남성위원회 출신이고 11월 말 선임된 조경숙 사외이사는 전년까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했다.